(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1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6% 늘어난 280만9200대를 기록했다고 경제 뉴스 사이트 NNA가 12일 보도했다.
NNA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17년 경우 춘절(설) 연휴로 1월 영업 일수가 적은 것이 판매 신장률에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1월 신차 판매량 내역을 보면 승용차가 작년 같은 달보다 10.7% 증가한 245만6200대, 상용차는 18.0% 증대한 35만3100대로 각각 집계됐다.
승용차는 차종별로는 일반형이 7.3% 증가한 115만8800대, SUV가 22.9% 크게 늘어난 108만3100대에 달한 반면 다목적차(MPV)는 13.4% 줄어든 17만8600대, 크로스오버차(CUV) 경우 30.0% 급감한 3만5700대에 머물렀다.
차량 구입세의 감세 조치가 작년 말로 종료한 1600cc 이하 승용차는 7.1% 감소한 169만6000대로 승용차 판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동월을 1% 포인트 하회한 69.1%로 떨어졌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13.6% 증대한 268만8300대이며 이중 승용차가 12.5% 늘어난 233만600대, 상용차는 21.4% 증가한 35만7700대였다.
자동차 수출 대수는 2017년 1월에 비해 36.3% 늘어난 7만9000대로 나타났다.
친환경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월의 5.3배인 3만8470대가 팔렸다. 이중 전기자동차(EV)가 5.3배 급증한 2만675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는 5.4배인 1만1717대였다.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5.6배 늘어난 4만569대로 EV가 4.7배인 2만7802대, PHV가 9.4배인 1만2765대였다.
한편 현대자동차 중국법인 베이징(北京)현대차의 1월 판매량 6만10대로 작년 1월 8만17대에 비해 2만대 이상 줄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