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강신문=하얼빈) 약용식물로 섭취하던 더덕은 인삼 못지않게 우리 몸에 매우 이로운 음식입니다. 홍삼에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몸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사포닌은 더덕에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더덕은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오삼의 하나로 한방명은 사삼, 백삼 등으로 불리는데요. 민간에서 고혈압, 가래삭임, 원기회복, 폐 기능 강화에 쓰이는 건강식품 더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덕은 단백질, 당질, 칼슘과 철분, 식이섬유, 수용성 비타민이 비교적 풍부합니다. 더덕의 쌉쌀한 맛은 사포닌 때문인데요. 사포닌은 인삼의 주요 성분이며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고 항암작용,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피토데린, 레오이틴, 아피게닌, 시나로이드, 펜토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트룰린은 항염증, 암 발생을 낮춰주고 이눌린은 항당뇨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부드럽고 독성이 없으며 윤택해, 열이 있거나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몸의 진액을 생산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만성적인 해수나 천식에 훌륭한 약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