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강신문=하얼빈)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매력인 뿌리채소 우엉은 유럽과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 야생하는 엉거시과에 속하는 이년초 채소입니다. 구미 등 여러 나라에서는 잡초로 취급해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는 힐링푸드로 자주 먹고 있습니다. 당질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유한 향기와 약용 효과가 있어 식재료는 물론 한방 재료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편이며, 낮은 열량으로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 우엉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질이 풍부하고, 알칼리성 식품인 우엉은 근채류 중에서 가장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엉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성호르몬을 촉진시키고, 강정 효과도 있어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과 철분, 니코틴산, 비타민C와 같은 무기염류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수용성 및 불용성 섬유소가 보통 과일의 3배 정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