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식습관은 두뇌 발달과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20~30대 성인의 뇌 용량은 대체로태어나서부터 10세까지 결정되므로, 이 시기에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는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케이크나 과자,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설탕 함유가 높고 영양이 낮은 가공식품을 먹으면 자율신경계를 흥분시켜 통제력을 잃게 됩니다. 이 때 형성된 가치관이나 대인 관계 등은 성인이 된 후의 인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밥을 먹도록 유도하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만 차려주게 되면 편식 습관을 고치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맛이 없어서 특정 음식을 싫어하기보다는 막연한 편견 때문에 해당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몸에 좋지만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으면 칭찬을 해주고, 반찬 세 가지 중 두 가지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한 가지는 싫어하는 음식으로 준비하여 먹는 양을 점차적으로 조금씩 늘려가면 아이도 싫어하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덜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