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장은 이런 기회를 포착하면서도 남다른 위기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에서 수출만 할 경우 10년이면 수출시장이 고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출을 하면서도 올해부터는 내수에 눈길을 돌렸다. 내수를 위해 카스디아회사도 설립했으며 내수시장 개척 5개년 계획을 세우고 홍보, 이미지광고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제품은 디자인이 유럽풍격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바꾸고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전 사장은 '돈이 들어가는 협회가 아니라 돈이 나오는 협회를 만들자'는 취지를 내걸고 안도현 고향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안도협회는 지난해 설립되였는데 전사장이 초대회장을 맏고 이사 21명이 있다. 그중 12명이 자발적으로 1500만위안을 집자해 올해 국경절에 칭다오에 옥매장을 오픈했다. 향후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은행행장, 정부관원 등으로 고문단을 조성해 도움을 받고 있다.보험도 공동가입하는 조건으로 남보다 더욱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 사장은 내년에는 역시 공동 투자로 건강원을 오픈시키고 고향인 안도특산물을 가져다 판매하는것으로 고향건설을 돕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역으로 칭다오의 특산물을 동북에 가져다 판매하는것으로 제2고향인 칭다오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기업을 꾸리는 보스들을 상대로 정책분석, 전략분석, 기업방향 설정을 골자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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