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과청사내의 사무용 가구를 들여 놓을 경우 예산 비용만 112만 8천 위안이라고 시짱군구종합병원 병영과의 볜 야핑 과장이 말합니다. 낡은 청사에서 사용하던 가구를 전부 옮겨오고 나니 결국 새 가구를 구입하는데 15만 위안만 들었다고 합니다. 사무용 가구 부분에서만 97만 8천 위안을 절약한 것입니다.
행정청사의 건물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내부 역시 수십년간 사용한 낡은 가구들로 채워졌습니다. 유일하게 새것으로 눈에 띄는 것은 대중들이 선물한 하다와 페넌트였습니다.
리수즈 원장의 사무실 역시 낡은 가구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30여년간 사용한 소파는 전임 원장이 사용하던 것이었습니다. 리수즈 원장이 사용한지도 17년이 된다고 합니다. 리수즈 원장은 가구는 낡았지만 아직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시짱군구종합병원의 당조직은 줄곧 알뜰하게 병원을 운영할 것을 제창해왔다며 낭비와 사치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리수즈 원장은 말합니다. 필요없는 곳에 돈을 낭비하지 않고 체면을 위한데 돈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필요한 곳에는 한푼도 아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