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가 되어서야 스훙현 쉬더(徐德) 현위 서기는 성의 지도자들이 현재 스훙촌에서 조사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쉬더 현위 서기는 “예전에 성의 지도자들이 현에 내려오면 사전에 알고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성의 지도자들은 직접 바로 마을에 내려와 조사하기에 좀 긴장이 된다”고 실토했다.
이날 저녁, 성의 지도자들은 낮에 조사 연구한 상황을 둘러싸고 현의 책임자들과 교류했다. '배우면서 고치고 아는 족족 고치'는 대중노선 교육실천활동의 원칙에 따라 쉬더 현위 서기는 이틑날 즉시 마을을 방문했다.
쉬더 현위 서기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문제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하나 하나 해결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장쑤성의 모든 성급 지도자와 청(厅), 국(局)의 간부 및 시, 현의 간부들은 모두 기층으로 내려가 대중들과 교류하면서 문제를 찾아내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양허진(洋河镇) 펑챠오촌(冯桥村)의 옥수수밭은 작황이 좋아 끝이 보이지 않다.그러나 자세히 보면 옥수수밭마다 간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간판에는 옥수수의 품종과 번호가 적혀져 있었다.여기는 장쑤성 옥수수 품종의 전시 농전이다.예전 촌민들이 심던 옥수수는 모두 종자소의 기술자들이 내려와 추천한 것이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촌민들의 투표로 촌민들이 심을 옥수수를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장쑤성 농업위원회 종자소 저우팡강(邹芳刚) 부소장은 “마을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러 내려갔다가 농민들이 심은 종자 품종이 기술자들이 추천한 품종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일부 농민은 수확고가 많은 종자를 선호하고 일부 농민은 재배하기 쉬운 종자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의 추천과 농민들의 수요가 완전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