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4일 CCTV는 전문가들은 칭하이(青海) 위수현(玉树县) 강도 7.1의 지진이 쓰촨(四川) 원촨(汶川) 대지진과 관련이 있으며 중국 대륙에 앞으로도 강도 6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지진대 네트워크센터 예보부 주임 리우제(刘杰)는 전문가들은 칭하이 위수현 강도 7.1 지진을 거쳐 중국 대륙이 비교적 활발한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중국 대륙에 강도 6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칭하이 위수현에 발생한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열대는 간즈(甘孜)- 위수- 펑화산(风火山) 단열대로 바옌카라(巴颜喀拉)지질대 남쪽 경계에 속한다. 원촨 대지진은 바옌카라 지질대 동남쪽 경계였다. 이 지역은 1900년 이후 200km범위 내에서 강도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기록은 없지만 강도 5, 6의 지진 기록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이 지질대의 활동은 크게 활발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지진국 수석예보원 쑨스홍(孙士綋)은 칭장(青藏)고원은 원래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지대로 강진의 활동이 많았으며 비교적 분산돼 분포했었다고 분석했다. 많은 전문가들 또한 이 지역을 ‘삼강(三江)지진대’라 부르며 이 지역의 지진분포는 3개의 강줄기를 따라 분포하며 활동수준이 비교적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원촨지구도 칭장고원의 변경에 속한다.

이번 지진과 원촨지진의 관계에 대해 쑨스홍은 한가지 판단할 수 있는 점은 이 지진과 원촨 지진의 지진대는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아침 7시49분 칭하이성 위수 장족족 자치주 위수현(북위 33.1도, 동경 96.7도)에서 강도 7.1의 지진이 발행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33km이다. 지진의 중심은 현 시가지 부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