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는 내년 식품의 온도가 안전표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긴급경보를 울리는 원격 비디오 감측시스템 `무기(武器)'를 개발, 대형 냉동창고, 배송센터, 도시락 포장 장소 등에 설치키로 했다. 또 양식, 돼지고기, 야채 등 12가지 식품에서 잔여농약과 미생물, 중금속, 독물질 등 60여가지 성분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최신 고속검측기술도 엑스포단지에 도입된다.
상하이엑스포는 현재까지 192개 국가와 50개 국제기구에서 참가를 결정,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은 중국과 해외를 포함해 모두 7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엑스포 자원봉사자는 지난 5월 공개모집 이후 42만명이 지원, 정보자문, 관광안내, 통역, 장애자 도우미, 매스컴 운영 등 26개 부문에서 일하게 된다.
이날 상하이다우타이(上海大舞臺)에는 엑스포 개막 200일을 앞두고 40여명의 유명 영화배우와 가수들이 참여하는 `엑스포 맞이 200일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류더화(劉德華), 리민(李玟), 차이친(蔡琴), 우스카이(伍思凱), 린쥔제(林俊杰), 아두(阿杜), 쉬뤄쉬안(徐若瑄), 허룬둥(何潤東), 여우훙밍(遊鴻明), 리빙빙(李氷氷), 황샤오밍(黃曉明), 위취안(羽泉)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