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3일 중국신문넷 등 중국언론에 의하면 상하이엑스포가 내년 5월1일 개막을 200일 남겨두고 엑스포단지의 부대시설이 기본 윤곽을 드러내고 있으며 주최국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국가관들도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관은 국경절 연휴에도 현장 근로자들이 연장근무를 하며 내부장식 공사를 진행, 바로 전시를 해도 될 정도로 빠른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등의 국가관들은 건물 외부공사가 한창이다.
엑스포사무국은 연초 이후 엑스포준비가 속도를 높이고 있어 연말이면 엑스포단지의 기본시설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포단지 건설을 총책임지는 젠궁그룹(建工集團)은 이달 중순까지 푸둥단지의 모든 운영 시스템 이 연결되며 다음달 초에는 푸둥과 푸시 전시관 설비들이 통합되고 연말까지 기계, 전기설비 등의 전 운영시스템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양슝(楊雄) 상하이 부시장 겸 엑스포 집행위원회 부주임은 푸둥과 훙차오(虹橋) 공항을 확장, 내년 연인원 8천400만명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지하철, 전차 등 궤도 교통망을 총연장 420km까지 확충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사무국은 특히 식품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