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동맹강화 확인
(흑룡강신문=하얼빈) = 힐러리 클린턴 미국국무장관이 16일 일본에 도착, 취임후의 첫 출국방문을 시작했다.
일본은 힐러리의 이번 아시아 4개국 방문의 첫 역이다.
17일, 힐러리 국무장관은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량국간 동맹관계 강화 방안과 조선핵문제 공조방안 등을 집중 론의했다.
량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미일동맹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량국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오는 4월 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3월 중에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도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키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조선핵문제와 관련해 량국 외무장관은 핵페기 실현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련대 강화와 6자회담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조선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정보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량국간 현안중 하나인 주일미군 재편도 착실히 리행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재편 작업의 하나인 오키나와주둔 미국 해병대의 괌 이전과 관련한 협정에도 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클린턴장관은 17일 오후 아소 다로 총리, 하마다 야스카즈방위상과 회담하는데 이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대표, 조선에 의한 일본인 랍치 피해자 가족들과도 만난 뒤 18일 오전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