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가수 장나라 보아, 연기자 전지현 송혜교 등 한국 내 스타들의 초상권이 해외에 불법 도용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제작진에 따르면 현지 언론에 난 자료를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해외에 진출한 스타들의 초상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상권 침해는 해외 진출이 활발한 스타일수록 심각했다.
한국 내 스타들이 해외 초상권 사례는 각양각색이었다. 취재 결과 보아는 미국 불법업소 모델로 등장하고 있었고 이영애는 중국 식당의 모델이었다. 장나라는 출연도 하지 않은 화장품 모델로 버젓이 광고 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전지현, 송혜교, 김남주는 다이어트약 광고모델에, 문근영은 노래방 광고 모델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장나라의 부친 주호성 씨는 "경고 정도로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세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법적으로 하면 오히려 더 큰 불협화음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불법적인 초상권 침해는 한류의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정작 다른 제품 모델 출연까지 영향을 주는 나쁜 요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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