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륙상 110미터 허들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서 명성을 떨친 류상(26세)이 지난 북경올림픽에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일전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류상은 현재 정상훈련을 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며 또 올해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신화통신에 전했다.
류상의 전담감독인 손해평은 "류상이 최소 13초20을 뛸 준비가 안됐다면 올해 세계대회를 나가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5년전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적선수로 등장한 류상은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 3년간 절정의 기량을 누렸지만 현재 발목건 부상으로 회복하더라도 정상 재정복은 힘들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