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08-09-09)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9월 6일 연변부용장학회 (회장에 정태갑 한국인)창립 및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이 류기일 한국극동대학교 총장,구돈회 전 충청북도 부지사 등 한국측 20명 래빈과 박문일 전 연변대학 총장,조성일 연변조선족문화발전추진회 회장 등 중국측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최중락 재경음성군민회장은 축사에서 “민족의 얼을 지키고 이어가고 있는 연변의 조선족들이 너무나도 고맙다”며 “앞으로 조선족들 중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되여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연변부용장학회는 연변태영실업유한공사 정태갑 회장이 창립한 민간 장학단체이다.

정태갑 회장은 “장학회의 창립 목적은 어렵고 가난한 학생들에겍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신념과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자라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제를 양성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했다.

정태갑 회장은 현재 투자한 회사 자본금은 250만 달러이며 연변국제호텔에서 레스토랑과 커피숍을 운영하고 부용관 식당을 경영하고 있다.

한국 충청부도 음성군에서 태여난 정태갑 회장은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면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신념으로 평생을 솔선수범해 근면 검소의 정신으로 살아온 자수성가한 한국인이다.

이날 제1회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연변대학의 15명 학생,연변제1고급중학교의 9명학생,룡정고급중학교의 9명학생이 장학금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