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008.12.04
8개월째 감소 3년10개월래 최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2천억달러선으로 급감했다.
한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3일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005억 1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17억 4천만 달러가 줄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감소폭을 보였던 10월(-274억 2천만달러)보다는 감소세가 크게 둔화됐지만 10월에 이어 급감세를 이어가면서 2005년 1월의 1997억달러 이후로 3년 10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0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1조 9056억 달러(9월말 기준), 일본 9777억달러, 러시아 4846억달러, 대만 2782억달러, 인도 2529억달러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한국 수출 급감하고 한화 대 달러의 환률이 계속 하락하고있으며 이런 요인은 향후 일정한 시간내 한국의 외화보유액이 계속 줄어들게 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