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사회>조선족>조선족개황
 
재미있는 우리 속담 (19)
http://hljxinwen.dbw.cn   2008-12-03 14:16:35
 
 
 
 
 

  "그렇게 재주가 좋은 양반이 왜 이리 때 가는 줄 모르게 굶게 사느냐?"

  고 그래. 부인이 남편한테 그런 황정승한테 고런 얘기를 고하니까,

  "그렇게 먹는 기 원이냐?"

  고 그래더래.

  "아, 먹는 기, 사람 먹고 먹는 기 원이 아니냐?"고

  "그, 내가 먹는 걸 많이 들여 올 테니까 보라."

  고, 그래. 아마 구시 월 쯤 됐는 모양이야. 그예 부적을 써가주 사방으로 이래 던지니까, 한참 있더니 오곡이 전부 드 와서(들어와서) 마당에 꽉 쌓인단 말이야. 그예 부인이 보니까 거 참, 마음이 홍황한기 좋단 말이야. 굶어 지내다가 팸피 훓어 먹고 살다가 그러게 곡식이 들어오니까 희희낙락하고 좋은 이제 형편이니까. 그만 봉생이 인제, 옛날 봉생이라는 기 있어. 봉생일 가지고 펴 들인단 말이야. 고만은 이래 퍼 들이자 하니까 황 정승이, 황희 황 정승이 그걸 못 퍼들이게 한단 말이야. 놔 두라고.

  "아, 왜 이 들어 온 곡식을 못 퍼 들이게 하냐?"

  "아, 놔 두라고, 갖다 그 자리 갖다 놓으라."

  고 그래, 가서 가지고 도로 갖다 못 퍼들어 오게 하니까 갖다 도로 부었단 말이ㅑ. 그래도, 뭐라고 부적을 그거 서방을 던지니까, 홀연이 다 나가거든, 그 곡식이. 그 이미 그만 다 나가 버리니까, 아, 그거 황정승 부인이 그만 털썩 앉아 통곡을 한다 이기야. 그 없는 살림에 곡식을 많이 들어 왔으니까 좋아했는데 다 홀연히 나가 버리니까, 고만 앉아 통곡을 하니까 그 부인이 보고,

  "왜, 그리 원통히 인제 생각을 하고 우느냐?"

  그리니까,

  "아, 그거 들어온 곡식이 이러게 나가니까 원통하지 않느냐."

  고 그래곤,

  "당장 내가 또 한 가지 구해 올 테니까 보라."

  고 그래, 또 부적을 써서 이래 보니까 아, 겨란(달걀)이 열 개가 들어오거든. 겨란 열 개 들어오는 거를,

  "이를 갖다 삶으라고, 삶아가지고 우리가 먹자."

  고 먹자 그래니 그래 들어오는 겨란을 통로 우에다가 삶았단 말이야. 삶아가주고서는 물에다 씨가주(씻어서) 와서 황희 황정승과 같이 이래 까지 먹을라 하니 아, 병자리(병아리)가 다 생겼단 말이야. 고만 아주 새카만지 고만 안에 다 돼가주 죽은 기란 말이야.

  "그걸 보라."고

  "당신이 내나 이거 인제 할복할 사람은 이 겨란도 유골이라."

  고 그 `할복한 정승은 겨란도 유골` 인제 거서 났다는 거야.

 
'별자리' 모델쇼 산시 타이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 쇼, 중...
‘2014 미스투어리즘 퀸 인터...
2015봄여름계열 국제패션주간...
‘2014 미스 중화 세계선발대...
 
·미국 달구는 '시크릿 산타', 한화 1...
·들깨 가루의 위험성!
·조선족 안무가 손룡규의 무용작품
·미국인들은 천재인가,,,,,바보인가,...
·콘돔, 언제 많이 팔렸나 봤더니?
 
Can not find mark:chnavor_blog
 
·앞서가는 성교육 교재, 왜 탈 많나
·한국 영화 '황해'에 비친 재한...
·"아이패드 없으면 강의 듣지마"...
Can not find mark:chnavor_layer_qrsc
·
·시진핑 주석 방한 특집
·2014년 전국 인대 정협 회의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 활동
·제24회 중국 하얼빈국제경제무역상...
·중국 꿈
·칭하이 위수현 7.1규모 강진
·조선전장에서의 팽덕회 장군
·실제 촬영-개를 삼킨 바다 괴물
·KBS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