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춘은 중국 전통절기중 가장 시적이고 지혜로움이 담긴 절기이다. 립춘날 음식도 평소와 부동한데 두보는 <립춘>이라는 시에서 “봄날 춘반(春盘)의 싱싱한 채소를 보니 문득 량경(장안과 락양)에 매화 피던 시절이 떠오르네(春日春盘细生菜,忽忆两京梅发时)”라고 적었다. 춘반은 5가지 매운 음식을 말하고 파, 마늘, 부추, 브라시카(芸苔), 고수 등 매운 채소를 모둠으로 하여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철채소, 영양 풍부해
콩나물은 콩류(콩, 검은콩, 녹두)를 발아시켜 만든 채소이다. 발아과정에서 콩의 영양 및 생물학적 활성성분이 자극되여 상당한 변화가 발생한다. 말린 콩에는 비타민C가 거의 들어있지 않지만 발아후에는 비타민C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콩나물중 비타민B1, B2와 엽산 함량도 크게 증가한다. 콩은 발아후 비타민K도 풍부해진다. 콩나물은 가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윤동을 촉진하고 장 건강에도 좋다.
부추는 립춘 제1료리로 불린다. 민간에는 ‘정월 파, 2월 부추’라는 말도 있다. 초봄의 부추가 가장 신선하고 부드러운데 전통의학에서는 부추의 매운 특성은 체내의 한기를 몰아내고 기혈의 순환을 촉진하며 춘곤증과 무기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부추는 맵고 섬유질이 거칠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과 위장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많이 먹으면 안된다.
시금치는 봄철의 ‘주요채소’로 립춘후 시장에 나오는 시금치는 뿌리가 붉고 잎이 푸르며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일년중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시기이다. 중의는 봄철은 간을 보양하기 좋은 시기로 시금치는 차갑고 달콤하며 간을 습윤하게 하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시금치를 데칠 때 뿌리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시금치뿌리는 잎줄기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더 풍부하여 장의 윤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