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복건(福建) 토루(土樓, 흙으로 만든 집단 주택)도 명절 분위기로 짙어진다.
복건 토루[남정(南靖)] 전라갱(田螺坑) 관광지에 위치한 토루는 산등성이 사이로 옹기종기 자리하며, 5채 대형 투러우가 민가로 조성되여 있다. 관망대에 붉은 등롱이 높이 매달려 있고, 토루 지붕 아래로 랍육(臘肉)을 말리는 등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난다.
북쪽으로 룡암(龍岩)시 영정(永定)구에는 진성루(振成樓)가 있다. 이 곳은 팔괘 구조에 중서양 융합양식으로 건물 내에 정교한 벽화까지 있어, ‘대가족, 소사회’라는 조화로운 주거 철학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곳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은 자파(糍粑: 찹쌀떡)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중국 전통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밤이 되면 환흥루(環興樓)에서는 복건 토루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가무극이 펼쳐졌다.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시공간을 초월한 듯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관광객들이 함께 손을 잡고 즐겁게 춤을 추며 또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장식하기까지 해 생동감 넘치는 밤의 추억을 남겼다.
"복건 토루"는 송·원(宋·元: 960년~1368년)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복건 서남지역에 위치한다. 정교한 건축 기술과 외세 방어 및 방화에 적합하고, 통풍과 채광 및 주거가 적절하게 통합되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양의 지혜를 보여준다. 2008년에 "복건 토루"는 "세계유산목록"으로 등재되였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