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림검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해남 자유무역항이 전면적인 봉관(封关:세관 봉쇄)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림검 대변인은 "국제 언론은 봉관 운영이 중국 제도형 개방의 최신 사례로, 세계 시장과 중국의 거대한 내수 사이에 다리를 놓았음을 의미하며 해남 자유무역항은 다른 나라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아태 지역 및 더 많은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론평하는가"하는 기자의 질문에 대답했다.

　　림 대변인은 "1988년 해남 경제특구가 설립되여서부터 얼마 전 해남 자유무역항이 전면적인 봉관 운영을 시작하기까지 해남은 중국의 개혁개방 력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림 대변인은 "중국공산당 제20기 4중 전회에서 해남 자유무역항을 높은 기준으로 건설한다는 내용을 '15·5' 계획(제15차 5개년 계획) 제안에 포함시켰으며, 해남 자유무역항이 중국 고수준 대외 개방의 중요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실제 행동으로 개방 약속을 지키고, 확고한 결의로 보호주의 역류에 맞서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림 대변인은 "중국은 외자 시장 진입 네거티브리스트를 축소하고,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폐지하였으며 수교한 모든 최빈국의 모든 세목 품목에 대해 제로 관세 대우를 부여하고, 무비자 입국 및 무비자 경유 정책을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국투자 기업은 6만 개를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으며, 화물 무역 총 수출입은 41조 원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의 대외 개방의 폭과 깊이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대외무역의 탄력과 활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대외 개방 견지, 다영역 협력 상생 추진"을 내년 경제 업무의 주요 임무 중 하나로 확정했다.

　　림 대변인은 "중국의 개방의 문은 더욱 넓게 열릴 것이며, 발전 기회는 점점 더 많아져 글로벌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