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앞으로 5년 동안 더욱 전폭적으로 소비를 지원할 것이다",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소비시장 잠재력을 더욱 해방시킬 것이다"…
중국 정부가 '소비제품 수급 적합성 강화 및 소비 촉진 추가 실시 방안'(이하 '방안')을 공표한 후 해외 언론들은 잇따라 이를 보도했다.
지난 27일 중국 국무원 정례 정책 브리핑에서는 이 '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국제 여론은 세계 경제 성장이 부진한 배경 속에서 중국 공산당 제20기 4중 전원회의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이 소비 촉진 정책 문서가 각측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이미 고품질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4중 전원회의는 내수 확대라는 전략적 기초를 견지하고 새로운 수요가 새로운 공급을 이끌며 새로운 공급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재 일부 수급 분야에서는 여전히 불일치 현상과 문제들이 존재한다. 례를 들어 주민들의 고품질화, 개성화 수요에 적응하는 신제품 혁신 적용과 공급이 부족하다. 또한 양로·육아, 문화관광, 스마트 소비 등의 수요는 왕성하지만 노년용품, 스마트 단말기, 저고도 관광, IP 파생상품 등 개성화된 공급의 량과 질은 아직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은 소비제품 수급 적합성을 강화할 것을 제기했다. 그 목적은 공급 측이 소비 트렌드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는 기업들이 시장에 맞고 질 좋으며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을 생산하도록 촉진하여 수급 양측이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상생 구조를 실현하고 나아가 소비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경제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방안'은 두 단계의 주요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2027년까지 3개의 조 위안 규모 소비 분야와 10개의 천억 위안 규모 소비 핫스팟을 형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상호 촉진하는 고품질 발전 구조를 기본적으로 형성하고 경제 성장에서 소비의 기여도를 점진적으로 높일 것이다.
왕효송(王孝松)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부 교수는 인터뷰에서 이번 '방안'은 '로약자, 어린이, 중년,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차별화된 수요에 근거하여 각각 소비 활성화, 수급 적합성 강화 조치를 제기하여 중국 정부의 과학적 의사 결정과 정밀한 정책 시행 방향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세계 제2위 소비 시장인 중국이 새로운 소비 목표를 제시한 것은 세계에 대해 말하면 의심할바 없이 좋은 소식일 것이다. 현재 중국 소비제품 품종 총량은 이미 2억 3천만 종에 달하며 가전, 가구, 문체용품, 의류 및 가정용 섬유제품 등 100여 개 품목의 생산량이 세계 1위다. '방안'이 제시한 '3개의 조 원 규모 소비 분야와 10개의 천억 위안 규모 소비 핫스팟'은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 공간을 확대하고 세계에 더 많은 상생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있는지 없는지'에서 '좋은지 아닌지'로, 중국 주민들의 소비 수요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더 높은 질의 소비 공급과 더 다양화된 소비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소비 목표 설정과 실행은 중국 주민들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수요를 더 잘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