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10월 11일 오전, 리강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가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박태성 조선로동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내각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
리강 총리는 최근 습근평 중공중앙 총서기가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북경에서 회담을 갖고 량당 및 량국 관계 심화 발전을 위한 일련의 중요 합의를 도출했다며 중국은 여전히 조선로동당이 조선 인민을 이끌어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며, 조선 측과 함께 량당 량국 최고 지도자 간 합의를 리행하고 고위층 교류를 밀접히 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신뢰를 끊임없이 다지고 중조 전통 친선 협력이 더 많은 새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강 총리는 현재 중조 량국은 모두 사회주의 건설 사업을 힘차게 추진 중이며 중국은 조선 측과 실무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량국 발전 건설에 더 많은 동력을 더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조 인민은 깊고 각별한 우의를 가지고 있으며, 량측은 청년·문화·교육·예술·체육 등 각 분야 각 계층의 교류와 상호 방문을 강화해 국민 간 우호 감정을 지속 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민지원군의 항미원조 출국작전 75주년이 되는 올해 중국은 조선 측과 함께 기념 행사를 성대히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강 총리는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자단한 만큼 량측은 더욱 긴밀히 단결 협력해 중조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성 총리는 김정은 총비서와 습근평 총서기의 최근 북경에서의 력사적 회담은 조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조선 당·정부와 인민은 중국에 진지한 친선의 정을 품고 있으며, 불가침의 조중 관계를 공고히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한 립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선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량당 량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 합의를 리행하고 국정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하며 우호 왕래를 확대하고 각 분야 협력을 심화해 사회주의 사업 실현의 길에서 긴밀히 협력해 조중 친선 협력 관계의 새 국면을 끊임없이 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 측은 중국의 핵심 리익 수호를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 측과 함께 중국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작전 75주년을 공동 기념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성 총리는 이어 량측은 다자 협력을 밀접히 하고 공동 리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시간 10월 10일 오전, 리강 총리는 박태성 총리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조선의 고 최고 지도자 김일성과 김정일의 영전을 참배했다.
우정륭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 상기 활동에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