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9월, 할빈의 송화강변에 가을의 정취가 짙어지고 있다. 중앙대가에 조명이 켜질 무렵 할빈 콘서트홀에서는 96수의 4대명작 고전 명곡이 울려 퍼지며 ‘세계음악도시’에 독특한 문화적 운치를 더했다.
할빈시문화라디오텔레비전 및 관광국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4대명작 고전 명곡 음악회는 할빈이 문화와 관광의 융합발전을 한층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음악회가 끝나면 관광객들은 할빈시도서관으로 발길을 옮겨 ‘4대명작 테마 전시회’를 참관하고 소홍 생가에서 문학대가의 창작 분위기를 느껴보거나 중앙대가 책의 향기 카페에서 독서를 하며 음악회가 가져다 준 문학 감정을 이어갈 수 있다.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공연 외에도 태양도 풍경구, 볼가장원 등 풍경구에서도 가을철 야외 콘서트를 출시할 예정으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동시에 은은한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가을의 정취를 음미할 수 있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