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철 휴가 려행 예약이 절정기를 맞이했다. 7월 1일, 페이주(飞猪)가 발표한 〈2025년 여름 려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항공권, 호텔, 입장권, 렌터카 등 전국 관광 서비스 예약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장거리 려행 소비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7%p 상승했으며,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이 피서 려행 인기 목적지로 꼽혔다. 전국적인 피서 명소인 할빈이 피서 려행 인기 도시 TOP 10에 진입했으며, 북경, 료녕, 길림, 절강, 상해 등지가 흑룡강성을 찾는 관광객 원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도시가 무더위에 시달리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고 기후가 쾌적한 할빈은 전국 려행객들의 여름 피서지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주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우룸치 ,곤명, 귀양, 할빈, 심양, 대련, 란주, 서녕, 이리(伊犁), 훅호트(呼和浩特) 등 서북·동북·서남 지역 도시들이 최고 인기를 모았다.
현재까지 흑룡강성의 여름 호텔 예약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렌터카 예약량은 88%, 입장권 예매량은 68% 각각 증가했다. 동북호림원, 할빈빙설대세계, 할빈 극지공원, 할빈 융창랜드, 볼가장원 등이 여름 가족 려행 인기 명소로 꼽혔다.
'할빈의 여름 음악회', '할빈 국제 맥주축제' 등 행사는 전국 각지 관광객들에게 할빈의 서늘한 여름을 체험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외 온도차가 50도에 육박하는 할빈빙설대세계의 여름철 실내·실외의 빙설오락 프로젝트를 즐기며 무더위 속에서도 눈과 얼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예약 현황을 보면, 올해 여름철 '고품질 려행'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까지 직영 고급 호텔의 여름철 예약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618(중국 쇼핑 축제)에서 료식·엔터테인먼트 혜택이 포함된 호텔 패키지(酒店套餐) 상품의 여름철 예약 실적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유연성이 높고 심층 체험이 가능한 렌터카 자유려행 예약량은 64% 증가했으며, '누워서 즐기는(躺玩)' 크루즈 려행과 맞춤형 려행 예약량도 각각 47%, 61% 급증했다.
출처:빙성+클라이언트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