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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중국에 있다"...외국 자본의 공감대로 자리매김
//hljxinwen.dbw.cn  2025-06-23 10:41:09

  "중국 시장은 기회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고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가 중국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방 막을 내린 제6회 다국적기업 지도자 청도(青島) 서밋에서 이탈리아 에니(Eni) 그룹의 조반니 중국 지사 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외국 기업 고위 인사들은 중국을 "중요한 전략 시장", "세계 최대", "흥분되는 곳"이라고 표현하며, 중국 시장이 "비할 바 없는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 다국적 기업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첫 번째 국가급 경제·무역 행사인 이번 회의에는 6개 대륙의 465개 다국적 기업의 570명의 귀빈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의 기간 동안 40개 핵심 프로젝트가 체결되었고, 총액은 59억 3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회의는 다수의 새 기록을 세웠다. 예를 들어, 처음 참가한 '새로운 친구'수가 가장 많았고(131명, 전체의 23%),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국가들의 참여도 늘었다.

  또한, 핫이슈를 중심으로 해외 펀드 투자 협력 포럼, 실버 경제 포럼, 일반 항공 및 저고도 경제 발전 포럼 등 다양한 포럼이 열려 외국 기업에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회의의 주제는 "다국적 기업과 중국—세계와의 련결, 협력상생"으로, 이는 중국이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전략 배치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부각시킨다. 과거 외국 기업은 중국 경제에 깊숙이 융합되어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금은 "중국 현지에 자리하면 세계를 더 잘 연결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보쉬는 중국이 필요하며, 이곳의 혁신 기회와 속도가 필요합니다." 서대전(徐大全) 독일 보쉬 그룹 중국 총재의 이 말은 많은 외국 기업의 공통된 심정을 대변한다. 그는 "중국의 연구개발(R&D)은 글로벌 전략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소"라며, "중국 시장과 인재, 혁신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야 글로벌 경쟁 우위를 다질 수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내 규모 이상 외국계 공업기업의 R&D 인력 풀타임 환산치는 33.2% 증가했고, R&D 비용은 86.5% 증가했다. 예를 들어 베이징에서는 2024년 외국계 R&D 센터가 새로 110곳 이상 인증되었고, 2025년 1월 기준으로 누적 221곳에 달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선수 수'로서, 중국은 방대한 시장 잠재력도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을 례로 들면, 회의에 참가한 기업들은 중국이 재생에너지, 해수담수화, 수소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빠르게 녹색 전환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 사우디 국제전력수자원공사(ACWA Power)는 두 개의 중국 기업과 총 3억 1천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회사의 중국 대표 사이레 하브티는 "이번 협약은 자사가 중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조반니 회장도 산업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사는 청정에너지를 해양, 항공 등 고급 제조업과 깊이 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외국 기업의 행보는 데이터에도 명확히 드러난다.

  올해 1~5월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 가운데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항공우주기기 제조업, 화학의약 제조업, 의료기기 및 장비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각각 146%, 74.9%, 59.2%, 20% 증가했다.

  앞으로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개방된 정책 환경이 필수적이다. 중국은 제조업 전면 개방에서부터 규칙·규제·관리·표준 등 제도적 개방까지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외자 유입을 위한 '더하기·빼기' 정책을 통해 공정한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년 덴마크의 그룬포스(Grundfos) 그룹은 중국 최초의 펌프 시스템 에너지효률 강제적 국가 표준 제정에 참여했으며, 이 회사의 중국 정부 업무 책임자인 하류(何柳)는 "이를 계기로 제품 위주의 협력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디지털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더욱 넓게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투자 편의화 조치와 맞춤형 서비스 덕분에 중국은 외국 기업에 더 넓은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례를 들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의료산업펀드를 설립해 현재까지 27개 중국 로컬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의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허벌라이프(Herbalife)의 양란(杨兰) 중국 공공업무 고위 이사는 "중국의 경영 환경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강해졌고, 치렬한 경쟁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바로 이런 '신뢰' 덕분에 많은 외국 기업들은 중국 내 배치를 가속화하고 있다. 파나소닉(중국) 유한회사의 조병제(赵炳弟) 사장은 "기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20개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확장하고 있다"며, "중국 발전에 흔들림 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제전력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중국 자산을 자사 전 세계 자산의 1/3로 확대할 계획이며, 맥도날드는 올해 중국 내에 1천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오늘날 국제 정세 속에서, 이 같은 외국 자본의 움직임은 합리적인 선택이자 그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옌스 중국 주재 EU상공회의소 회장장은 "우리는 교류하고 싶고, 무역하고 싶고,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혼란과 변화의 시대 속에서, 외국 자본은 중국을 련결해야 세계를 더 잘 연결할 수 있으며,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곧 미래에 투자하는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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