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영화 력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나타2(哪吒之魔童鬧海’가 계속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굿즈가 구하기 어려워졌다. 중고 시장에서도 관련 제품의 프리미엄(웃돈)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3D 플라스틱 장난감 라이선스 생산 제조업체인 호남(湖南) 서니샌디(Sunny&sandy)는 일찌감치 준비를 마치고 시장에 8만 세트 이상의 블라인드 박스를 앞당겨 출시했지만, 영화 개봉 3일 만에 다 팔렸다. 주문이 너무 많아 앞당겨 련휴를 마치고 복귀한 작업자들이 연장 근무를 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에 5곳의 생산기지와 40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60%가 나타 굿즈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하루에 50만 개의 피규어를 생산할 수 있는데, 나타 캐릭터가 절반을 차지한다”라며 “현재 회사의 하루 생산액은 300만원을 넘으며, 주문은 이미 두 달 뒤까지 밀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 공급업체들도 자발적으로 나타의 주문을 수락하고 있다. 현재 나타 굿즈만 해도 주문 금액이 2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현재 서니샌디는 영화 제작사와 나타 시리즈 피규어 블라인드 박스 해외 진출을 추가로 협의하고 있다. 그는 “우리의 과거 경험에 따르면, 나타 시리즈는 강한 중국 문화 요소를 지니고 있어 해외에서 잘 팔린다. 해외 판권을 따내면 더 바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