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 빙설관광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할빈은 가장 인기 있는 빙설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력설특별려객수송기간이 시작된 후, 할빈 공항은 높은 운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1월 19일 하루에 수송한 려객수가 연인원 9만1천166명에 달해 처음으로 9만명선을 돌파했다.
겨울철에 들어선 이래 빙설관광은 흑룡강문화관광산업의 전반적인 호황을 이끌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흑룡강을 찾아 빙설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할빈 공항은 1월 15일에 8만8천256명의 려객을 수송해 2024년 2월 7일 8만7천482명을 수송한 기록을 갱신했으며 그 뒤를 이어 1월 17일 8만8천890명, 18일 8만9천836명, 19일 9만1천166명을 수송해 4차례에 걸쳐 기록을 돌파했다.
광범위한 려객 이동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할빈 공항은 지속적으로 로선을 확장하고 항공사와 협력하여 수송능력을 강화했다.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성도 등 도시에서 할빈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늘였으며 북경, 상해, 광주, 심천 등 주요 도시들에서 와이드 보디 항공기 투입을 늘였다. 현재 할빈 공항은 매일 약 560편의 정기편을 운행하고 있으며, 그중 와이드 보디 항공기는 매일 50편이상 운항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음력설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된 후 6일간 할빈 공항은 총 3천323편의 항공편의 리·착륙을 보장했고 53만2천명의 려객을 수송해 작년 동기보다 각각 7.3%와 9.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련휴가 박두함에 따라 할빈 공항은 음력 섣달 23일 이후부터 려객 수송량이 점차 절정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력 섣달 29일을 전후하여 일일 수송 려객수도 재차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