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정부업무보고에서는 빙설스포츠, 빙설문화, 빙설장비, 빙설관광 전반 산업사슬의 발전을 추진해 세계적인 빙설관광명소와 빙설경제고지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이제 20여일만 지나면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할빈에서 개최된다. 북경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이 개최하는 또 하나의 중대한 국제 빙설성회로서 할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전 아시아 빙설스포츠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룡강 빙설경제의 힘있는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엔진이 되였다.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에 힘입어 흑룡강은 어떻게 빙설을 매개로 룡강의 빙설경제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인가? 우리 성의 여러 인대대표와 정협위원들이 동계아시안게임의 스필오버효과, 다원화 경영방식의 융합, 빙설 창의디자인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견해를 발표하고 대책을 내놓았다.

　　내생동력을 자극해 전반 빙설산업사슬의 발전을 추동해야

　　장귀해(张贵海) 성인대대표는 "국제경기의 개최는 지역 도시의 특색과 실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법"이라며 "경기 개최를 통해 동계아시안게임의 스필오버효과를 확대하고 더 많은 투자와 소비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는 빙설스포츠산업사슬을 이끌어 새로운 투자와 소비 열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귀해 대표는 "빙설경제 소비의 보급은 마케팅수단을 활용해야 하는데 스포츠경기가 바로 흡인력이 있는 마케팅"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기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참가자와 관중이 빙설스포츠를 체험하도록 이끌고 이들 빙설스포츠 애호가들을 스포츠와 관광 융합의 소비자로 변화시킴으로써, 기자재와 시설의 리용률을 높여 간접적인 상업 수익을 늘여야 한다"다고 견해를 밝혔다.

　　동계아시안게임 효과를 확대해 도시 가치를 향상해야

　　허룡천(许龙川) 성정협위원은 "동계아시안게임의 개최가 할빈의 도시 발전방식전환과 업그레이드에 중대한 력사적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할빈은 국제협력 분야와 경로를 적극 개척해 다분야, 다차원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례를 들어 주변 국가(지역) 및 국제빙설스포츠기구와 문화관광, 스포츠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투자상담회, 경제무역포럼 등 행사를 적극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유산을 보호하고 리용해 경기장(관)과 창의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경기장(관) 주변의 상권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료식, 오락, 쇼핑 등 업종을 도입해 스포츠, 관광, 레저를 통합한 다기능구역을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원화 업종경영형태의 융합발전을 추진해 빙설경제 가치 향상해야

　　로연화(卢艳华) 성인대대표는 “동계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흑룡강성 빙설과 스포츠, 문화, 관광, 장비 등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완전한 빙설산업사슬을 형성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교통, 숙박, 료식 등 인프라의 건설과 업그레이드를 다그쳐 추진해 관광 수용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관광 공공 서비스 시설을 보완해 관광 공공 서비스의 품질과 수준을 향상함으로써 관광객의 체험감과 만족도를 높여야 하며 이를 통해 흑룡강 빙설관광의 매력과 인지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빙설의 내용을 발굴해 창의 제품 부화 강도 높여야

　　진가(陈嘉) 성정협위원은 “동계아시안게임의 개최가 흑룡강의 문화 관광 창의 기업들에게는 창의의 령감을 자극하고 창의 수준을 높이며 산업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동계아시안게임 브랜드 가치와 빙설문화의 내용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빙설 문화창의제품의 부화 강도를 높이고 기념 의미와 할빈 특색을 갖춘 빙설문화 창의제품을 설계 및 개발해야 한다”며 “례를 들어 동계아시안게임 마스코트, 경기 명장면을 요소로 한 공예품, 문구류, 의류 등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판매하여 산업의 수익 경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