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디사나야크 스리랑카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스리랑카 수교 68년 동안 량국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전통 우호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다른 국가들이 사이 좋게 지내고 호혜 협력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량국의 공동 노력으로 세세대대의 우호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었으며,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 건설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두어 두 나라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중국과 스리랑카는 력사의 바통을 이어 미래를 열어가는 력사적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량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량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함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항상 스리랑카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리랑카가 국가 독립과 주권, 영토 완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리랑카가 자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국가 관리 경험을 교류하며, 각 부처 간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진일보한 전면적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의 추진은 스리랑카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사나야크 대통령은 새해 첫 방문지로 중국을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스리랑카는 중국이 경제와 과학 기술, 인프라 분야에서 이룬 눈부신 발전 성과에 감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줄곧 스리랑카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스리랑카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과 주권, 정당한 권익 수호를 위한 스리랑카의 노력을 지원한 중국에 감사를 표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간 련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스리랑카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하며, 인프라와 에너지, 농업, 금융, 빈곤 퇴치, 디지털 전환, 관광, 해양, 인재 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 계획과 농산물 대 중국 수출, 사회 민생, 언론등 여러 분야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