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리∙취임식도 함께
7일, 광동성 광주조선족녀성협회에서는 송년회와 함께 회장 리∙취임식을 했다.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총 4부로 나눠 펼쳐졌다.
1부는 협회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회원감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였다. 축사에 이어 현임 리화 회장이 임기기간 함께 고생한 운영진에 공로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회장단과 녀성협회 운영에 진심을 담아 참여해준 우수회원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50여명의 래빈들과 함께 진행된 2부는 현재의 녀성협회의 모습과 2025년─2026년의 모습도 같이 그려볼 수 있는 자리였다.
2023년 취임사에서 “회원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무대를 마련해주겠다.”고 했던 리화 회장은 임기내에 2023년 자녀교육부를 신설하고 2024년 광주조선족녀성협회 한글교실을 개강했으며 문체부를 문예부와 체육부로 개편해 아름다운 엄마회원들에게 육아문제에 관한 소통의 장을, 녀성협회 회원 자녀들에게는 우리 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25년에 새로 취임하는 김상미 회장은 광주조선족녀성협회의 첫 80후 회장으로,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다년간 녀성협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
김상미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가 그동안 이뤄낸 많은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운영해나갈 것이다.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협회내에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 행사를 조직해 회원 사이 결속력을 더욱 증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3부는 회원들이 화려한 무대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였으며 무대를 준비한 공연팀의 노력 또한 엿볼 수 있었다 .
행사는 래빈들의 센스 있는 건배사와 녀성협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로 환희와 기쁨으로 넘치는 마무리를 지었다 .
현재 1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조선족녀성협회는 비지니스부, 홍보부, 자녀교육부, 문예부, 체육부, 차세대부, 재무부 등 기능부서를 둔 체계적인 협회로 거듭나고 있으며 해마다 새로운 회원들이 가입하고 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