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은 메달에 옥을 박았던 북경올릭핌의 메달 디자인 리념을 이어 메달에 손극의 북홍마노(北红玛瑙)를 박았다. 붉은색의 마노는 하늘에 떠오른 둥근 해를 상징하며 태양이 생기발랄한 룡강대지를 비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추존량(邹存亮)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메달 디자인팀 책임자는 북홍마노가 중국의 대표적 색상인 붉은 색을 대신해 메달에 의미를 더하는 한편 룡강 인민의 넘치는 열정을 뜻한다고 소개했다.
북홍마노는 흑룡강성의 손극, 이춘, 눈강 등지에서 생산되며 적, 황, 백 등 색상으로 나뉜다. 그중 손극의 마노는 색상이 화려하고 투명도가 좋아 업계에서는 “마노는 중국이 최고, 중국 마노는 손극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최근 몇년간 손극현은 북홍마노산업 발전을 경제부흥의 중요 방향으로 하고 있다. 손극현은 ‘손극의 창의디자인산업발전을 지지할데 대한 몇가지 정책 조치’를 출범하고 마노문화 지원 자금 500만원을 투자해 조각, 디자인, 전자상거래 인재를 육성했다. 현재 손극에는 마노가공기업, 오프라인 가게, 온라인 가게가 200여 개, 마노산업 종사자는 3천 여명에 달하며 년간 판매액은 1억 여원에 달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