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상무청과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한 '2024년 제2회 한국중소벤처기업 흑룡강 주간 행사'가 최근 할빈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 한국중소벤처기업부,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농수산물류통공사, 한국국모펀드 등 8개 한국 국가급 기관과 34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했다.

　　김상우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북아본부장은 "지난해 여러 기관, 단체와 한국기업을 이끌고 흑룡강을 방문해 이곳의 발전 우위와 투자 잠재력을 알아보고 여러가지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며 "올해는 과학기술형 기업과 식품가공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중소벤처기업들이 협력 프로젝트를 가지고 와서 흑룡강의 과학교육자원과 지리적 우위를 리용해 더욱 좋은 협력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흑룡강성과 한국간의 우호 왕래 력사는 유구하며 협력 기초 또한 량호하다.2023년, 흑룡강성과 한국의 무역액은 동기 대비 23% 증가한 42억3천만원에 달했으며 한국은 이미 흑룡강성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 중의 하나로 부상했다.현재까지 흑룡강성에 133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정착하고 있으며 실제로 사용한 외자는 21억달러로 제조업, 도소매업, 과학기술연구와 기술서비스 등 여러 령역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4일에 개최한 행사 가동식에서 흑룡강성은 성심성의로 자신의 자원과 수요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대림글로벌주식회사는 1994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 첨단기업이다.서동만 사장은 흑룡강이 농업대성과 로후공업기지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면서 이번 고찰을 통해 일부 비즈니스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글로벌화중소벤처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겸하고 있는 서동만 사장은 이번에 30개의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조직해 흑룡강을 찾았다며 중한간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더 큰 수확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강제품 생산업체인 한국광진실업주식회사 허유석 사장은 흑룡강엔 처음 왔다며 이번 행사에 자동화설비, 자동차 기어, 기계 제조, 선박 건축자재 등에 널리 쓰이는 각종 이형 철봉 샘플을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허 사장은 기술공유 등 방식으로 흑룡강성의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교류를 진행함으로써 협력상생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