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위도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흑룡강성은 다년간의 혁신과 발전을 거쳐 할빈빙설대세계, ‘중국설향’, 막하북극촌 등 해내외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관광지를 육성했으며 빙설관광은 경제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엔진으로 부상했다.
지난 11월1일 우리 나라 ‘최북단 스키장’인 막하북극스키장이 영업을 개시하며 새로운 스키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흑룡강 빙설관광의 서막을 열었다.
“관광객들이 갈수로 늘어나고 있어 생활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막하시 북극촌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사서연(史瑞娟) 씨가 웃으며 말했다. 사서연 씨에 따르면 빙설관광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지만 새해 양력설과 음력설 기간의 객실 예약이 이미 들어오고 있다.
2023년~2024년 빙설시즌 흑룡강 빙설관광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3년 11월~2024년 2월 흑룡강은 연인원 1억2천 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했으며 관광수입은 1천771억9천700만원으로 동기대비 각기 222.22%, 553% 증가했다.
얼마전 할빈과 280km 떨어진 ‘중국설향’풍경구에 눈이 내렸다. 하루밤 사이 설향은 은빛단장을 하며 동화세계에 들어섰다.
장백산맥의 장광재령과 로야령의 접경지대에 자리한 ‘중국설향’ 풍경구는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여름은 3일 맑을 날이 없고 겨울은 눈이 가득’한 특이한 소기후를 이루고 있다. 적설기는 7개월이나 되며 천만가지 자태를 뽐내는 설경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이 밝힌데 따르면 흑룡강성은 11월 8일 겨울철 빙설관광 ‘백일행동’을 개시한다. ‘백일행동’을 통해 세계급 빙설관광 휴가명승지와 빙설경제 고지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유효시장과 유능한 정부 추진에 힘을 쓰며 빙설관광의 종합효능을 공고히 하고 관광소비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기초 역할을 발휘해 ‘빙설지관·아름다운 룡강’ 겨울철관광 브랜드를 더욱 빛낸다는 계획이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