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17일 기준 중국의 연간 택배 처리량이 처음으로 1천500억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중국의 택배 시장은 활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택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배경에는 거시정책의 호재가 있었다. 다수 부문, 다수 지역에서 내수 확대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을 계기로 소비 시나리오를 계속해서 다양화하는 한편 하침시장(下沉市場,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을 개척해 량호한 발전세를 공고히 하며 택배 처리량 증가를 가져왔다.
택배 기업들은 고효률의 막힘없는 서비스망, 스마트 과학기술의 광범위한 응용 등을 통해 인프라 건설을 계속해서 보완하고 자률주행차, 드론, 스마트 분류 등 선진 기술 설비를 적극 배치해 택배 운송 능력을 강화해 왔다. 이제 자잘한 일상용품, 생필품에서부터 농기계, 냉장고, TV까지 소비자는 휴대전화 터치 몇 번으로 물건을 당일 받아볼 수도 있게 됐다.
올 들어 중국의 우정∙택배업의 지역 발전 역시 구조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중서부 지역의 택배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처리량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