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흑룡강성 원 정협 부주석 리민동지 100주년 탄생기념일을 맞아 할빈시조선족사업촉진회에서 주최하고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주관한 "리민동지 탄생 100주년기념 생애사적보고회"가 조1중에서 성대히 열렸다.
1924년 11월 5일, 흑룡강성 라북현 오동하반 하동촌의 한 초라한 집에서 태여난 리민은 12살 어린 나이에 항일련군에 참가하며 일본침략자에 맞서 영용히 싸우며 조국에 청춘과 피와 충성을 다 바친 항일투사이다. 리민동지의 인생은 전기적이고도 위대한 인생으로 일제와 싸운 동북항일련군의 6년 력사를 중국의 항일투쟁력사에 편입시켜 14년으로 개정한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성민족교육학원, 흑룡강조선족예술관,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등 무수한 민족단위들의 설립과 청사 신건, 이사 등 민족사업에 불멸의 기여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리민동지가 국가독립과 민족해방 및 새중국건설에 기여한 위대한 공헌을 기리는 동시에 홍색유전자를 계승하고 항일련군정신과 애국주의정신을 고양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날 오후 두시, 회의 참가자 전원이 기립하여 장엄한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서 리민동지를 포함한 무수한 혁명선렬에게 묵도를 하며 경의를 표했다. 이날 보고회에 성민족종교사무위원회 정책법규처 류동해 처장, 할빈학원 당위조직부 부처급 위원 진신, 성민족종교사무위원회 로범식 전임 부순시원,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최숙진 전임 부주임 등과 각 민족단위, 단체 및 할빈조1중 사생들이 참가했다.
할빈시조1중 학생들이 정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우선 리민동지 생애사적을 담은 관련 영상을 보며 평범하지 않는 그녀의 일생을 회고했다. 이어 할빈시조1중 학생들이 정채로운 문예공연을 펼치며 선렬들에 대한 숭고한 경의와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보고회에서 리민동지의 친손녀이며 할빈학원 당위조직부 위원인 진신이 "항일련군의 정신을 기리며 백산흑수의 단심을 보여주다"는주제로 리민동지의 빛나는 사적을 감명깊게 연설했다. 이어 성민위 류동해 처장이 "풍비(위대한 공적)"을 주제로 리민동지가 중국혁명력사에 기여한 막대한 공헌과 심원한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리민동지의 친손녀, 할빈학원 당위조직부 부처급 위원 진신.
마감순으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이 "우리는 력사를 명기해야 할 뿐만아니라 선렬들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양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분투해야 한다"며 총화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
이번 보고회는 항일련군 투사인 리민동지에 대한 사회각계의 인식을 가일층 높이고 젊은 세대들의 중화민족의 우수한 혁명전통을 계승하고 고양하는 열정과 책임감을 불러일으키며 민족단결진보를 진일보 강화해 사회발전에 새 활력을 주입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