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부지면적이 9,400 평방미터에 달하는 할빈시 남강체육장이 정식으로 준공되여 사용에 들어갔다. 올 겨울 이곳에 스케이트장을 만들 예정이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빙상 경기장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 남강구는 또 이곳에서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발레 등 예술성과 감상성을 겸비한 공연을 마련해 빙설스포츠 붐을 일으키고 아름다운 도시 문화관광의 새로운 명함을 만들 예정이다.
이원(颐园) 광장으로도 불리우는 남강체육장은 추림상권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광장은 1910년에 건설되였으며 원래 이름은 '니콜라이 광장'이였다. 예전에 이 광장에는 357 미터의 트랙이 있었는데 여름에는 륙상 경기가 열리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였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스케이트장인 이곳은 1948년에 '남강체육장'으로 개명돼 도시 스포츠 문화의 력사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 공원 록지 종합시설이 부족한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도시발전기능 요구와 결부하여 남강체육장 개조프로젝트를 올해 7월에 가동하였다. 프로젝트 총체 방안은 '함께 꾸는 빙설의 꿈, 아시아 한 마음'을 핵심으로 빙설스포츠문화체험구와 빙설스포츠문화선도구를 설치하고 랜드마크 경관인 '빙설지관'의 핵심 조형물을 신설했다. '빙설지관'의 주체인 푸른색 눈꽃 조형은 몽환적인 색채의 투명한 수지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채색 리본은 '빙설 실크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받침대에 들쑥날쑥 설치된 수정등들은 아시아 산지, 고원과 구릉 지형을 의미하고 상단에 설치된 48개의 6각형 채색 수정은 아시아 48개 국가를 대표하며 또 여러 조의 음악조명을 설치하여 눈부신 음향광전효과를 조성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