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10시,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뉴스브리핑을 마련했다.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비서장인 장해화 할빈시인민정부 부시장에 따르면,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설치 종목 중 31%의 세부종목이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목인데 여기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2개 세부종목, 쇼트트랙에서 1개 세부종목, 컬링에서 1개 세부종목, 등산스키에서 3개 세부종목, 프리스타일에서 9개 세부종목, 스노보드에서 4개 세부종목이 포함된다. 그중 등산스키 3개 세부종목은 동계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종목인데 이는 이미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종목으로 확정된 상황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이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경기수준을 테스트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중·일·한 세 나라는 모든 경기종목에 참가한다. 캄보디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 신청을 했는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경기에 각각 참가함으로써 세계 빙설스포츠의 발전과 아시아문명의 교류와 왕래를 크게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종목의 등록은 열기가 전례없이 뜨거운 상황이다. 컬링 경기 참가를 신청한 국가는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고를 기록, 지난번의 6개에서 이번의 16개로 대폭 늘어났다. 등산스키는 이번에 처음으로 설치됐지만 이미 10개 국가와 지역이 등록해 이 종목의 보급을 크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인스키는 25개 국가가 신청한 상황, 이번 대회에서 신청이 가장 활발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 중에는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열대 국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