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흑룡강성 가목사시 무원시 크랜베리 생산기지에서 기계와 인력이 동원되여 얼음물 속에서 크랜베리열매를 수확하느라 열을 올리고 있다.
한파의 영향으로 무원시 밤 최저기온이 령하 4~5도, 낮 기온도 3~4도로 뚝 떨어지는 바람에 이미 물을 대고 수확을 기다리던 크랜베리밭이 살얼음판이 되였다. 크랜베리 열매는 수확의 편리를 위해 열매가 다 익은 뒤 밭에 물을 대서 열매가 물 우에 뜨게 한 뒤 수확한다. 그런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물을 댄 밭에 살얼음이 한층 낀 것이다.
크랜베리열매 수확기가 물 우의 얼음층을 헤치며 미끌어져 나가면 탐스럽게 익은 빨간 열매가 소용돌이 치며 얼음물 우로 떠오른다. 이어서 일군들이 그물로 열매를 건져서는 운송대 우에 올려 차량에 실어낸다. 이렇게 건져올린 열매는 바로 생산가공센터로 수송된다.
리봉 무원시 홍해크랜베리재배기지 총경리는 현재 크랜베리 열매 수확이 거의 막바지단계에 들어서 10월말이면 수확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생산량이 3천톤이 넘어 6년 련속 증산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