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자 깃털제품 수요량이 상승하고 있다. 흑룡강성이 깃털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공장을 건설하며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북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깃털 및 깃털제품 생산기지인 치치할 깃털 프로젝트가 이미 건설이 완료돼 입주 기준에 도달했으며 첫 입주 기업의 지능화 생산라인 4개가 모두 설치돼 시험 가동을 앞두고 있다.
효우(晓宇) 치치할 우태(羽泰)복장공업무역유한회사 책임자에 따르면 4개의 생산라인이 만부하로 돌아갈 경우 1년에 40만 벌의 다운재킷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우태회사에서는 10여 만벌의 오더를 받은 상황이다.
북위 47도에 자리한 치치할은 품질 좋은 깃털 생산 황금지대이다. 총 투자액이 3억원에 달하는 치치할 깃털프로젝트는 완공 후 창의다자인,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온라인 생방송, 의류 거래 등 여러가지 기능을 구비할 것으로 3000명 이상의 취업을 이끌어 년간 영업수입 20억 원을 실현하게 된다.
장상해(张相海) 치치할 학동(鹤东)산업신구 투자운영서비스유한회사 총경리는 현재 보스덴, 야야 등 브랜드가 회사와 합작의향을 달성했으며 더욱 많은 깃털 가공기업이 입주함에 따라 치치할시 나아가 전반 동북3성이 깃털소비 ‘대시장’에서 깃털제품 ‘대공장’으로 탈발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덴(할빈)산업기지프로젝트 건설현장에서 기계가 굉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로동자들이 분주히 오가며 건설을 다그쳤다. 왕화(王华) 보스덴(할빈)과학기술유한회사 총경리에 따르면 오는 11월 10일 지붕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며 래년 6월 20일 공장을 정식 가동하게 된다.
앞으로 보스덴(할빈)산업기지프로젝트는 할빈의 빙설자원을 바탕으로 깃털패션 디자인, 생산, 브랜드 구축 등 면에서 우세를 발휘해 ‘얼빈&보스덴’공동 브랜드를 출시하고 동계아시안게임의 동풍을 빌어 더욱 많은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룡강 빙설관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현지의 다운재킷 브랜드인 ‘아사령(鹅司令)’이 유명세를 탔다. 돌아오는 겨울철 판매 성수기를 맞아 아사령복장유한회사의 다운재킷 생산 작업장에서는 로동자들이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올해 기업에서는 시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4갈래의 디지털 다운재킷 생산라인을 도입, 10월 말부터 생산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생산효률과 품질 통제 효률을 20%이상 제고시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기업의 생산능력도 30만벌 이상으로 제고할 수 있다고 호자중(胡子仲) 흑룡강성 아사령복장유한회사 총경리가 밝혔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