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부터 막하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니 최북단 변방 도시가 하얀 눈장막에 뒤덮여 있었다. 아름다운 설경에 많은 남방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눈을 감상하며 즐겼다. 10월 14일 12시즘, 강설량은 10.3mm로 폭설 수준에 이르렀다.

　　빙설관광시즌에 들어섬에 따라 룡강의 빙설관광도 서서히 막이 오르기 시작했다.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원시림 속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눈 경치를 구경하고, 눈싸움도 즐기고, 백설의 동화세계에서 기념사진도 남기면서 북방 려행에서의 즐거운 순간들을 기록했다.

　　복건에서 온 관광객 려효홍(黎晓虹)씨는 "어제까지만 해도 막하 북극촌에는 여전히 해빛이 눈부셨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창밖에는 온통 눈으로 뒤덮였어요. 너무 신나요. 이번 려행이 매우 의미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