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은 창의 디자인산업을 발전 엔진으로 삼아 문화산업의 빠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기 위해 할빈시공예미술유한책임회사의 직원들이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무형문화재 문화창의제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란영위 할빈시공예미술유한책임회사 디자인부 부장은 "밀짚 컷팅(剪贴) 기법인 실크울(丝毛) 기술로 귀와 스카프를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며 "이 부채는 윤내기(烫光) 공법을 사용해 고풍스러운 중국풍 문화가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은 전통적인 밀대 컷팅 기법을 창의 디자인에 교묘하게 융합시켜 관광기념품, 선물, 장식 그림 등을 생산했는데 올해 상반기 기업의 수입이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흑룡강은 문화산업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창의 다자인을 혁신 추진기로 삼아 끊임없는 혁신과 융합을 통해 전통산업에 에너지를 부여했다. 흑룡강삼림공업 삼림식품그룹의 디자이너들이 '삼(森)'자를 로고로 한 시리즈 브랜드 제품의 최신 포스터를 디자인하고 있다. 며칠전 이들이 내놓은 디자인 포장방안이 디자인계의 '오스카'인 2024 미국 muse디자인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삼림식품그룹은 제품에 관한 이야기와 내용을 심층 발굴하는 한편 우수한 창의 디자인회사와의 합작개발을 통해 '삼'자 로고로 한 시리즈 브랜드 제품을 혁신한 가운데 대빙설, 대삼림 등 생태요소를 효과적으로 융합시켰다.
당의 20기 3중 전원회의에서는 "정보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새로운 형세에 적응해 규모가 방대한 우수한 문화인재대오를 육성하고 형성함으로써 전 민족의 문화 혁신과 창조의 활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성의 창의 디자인산업 시장주체가 8000개를 초과했으며 영업수입도 50억원에 육박해 동기 대비 12%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경제'의 효과 또한 뚜렷해 입장권 수입이 1억6천400만원을 달성했다.
한편 ≪인간세상≫, ≪어둠속의 할빈≫ 등 100여부의 무대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중러문화장터 등 특색있는 문화관광행사 1천여차례 개최했으며 전 성 농민문화예술축제와 '향촌의 마을 야회'등 대중문화활동을 2만여차례 전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