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할빈-이춘 고속철도 영흥 호란하(永兴呼兰河)특대교의 련속빔이 순조롭게 련결되였다. 이는 할빈-이춘 고속철도에서 길이가 가장 길고 가장 관건적인 빔 타설 통로가 순조롭게 관통돼 후속 공사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영흥 호란하특대교는 할빈-이춘 고속철도의 할빈-철려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길이가 1만6천709미터로 해당 고속철도선에서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공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흥 호란하특대교 공사는 심수 기초시공이 포함되는데 이는 통제성 공사일 뿐만 아니라 상당히 어려운 공사이기도 하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는 우리 나라 ‘8종8횡’고속철도 네트워크인 경합(京哈)-경항오(京港澳) 통로의 연장선이다. 이는 우리 나라에서 건설하는 고속철도 중 위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유일하게 섬 모양 다년 동토대(多年岛状冻土区)를 지나가는 고속철도이기도 하다. 해당 고속철도 로선이 완공되면 할빈-이춘 려객렬차의 운행시간이 기존의 7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돼 할빈을 중심으로 하는 ‘1시간, 2시간’교통권을 형성해 지방경제발전과 동북진흥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