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룡강 대지는 산들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고 쾌적하다. 흑룡강의 인기는 '한계절 인기'에서 '사계절 인기'로 급부상했다. 올 여름, 빙설관광 열기에 이어 여름철 피서관광으로 할빈의 열기는 여전히 식을줄 모르고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올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겨울, 모멘트를 뜨겁게 달군 인터넷 인기 관광지인 할빈 금태려행촬영기지는 운영 3개월간 주문량이 100만건을 넘어 관광수입이 1억원을 돌파했다. 그 열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소피아광장에서는 아름다운 공주, 카리스마 넘치는 녀왕, 멋진 기사 등 다양한 차림의 관광객들의 모습이 이곳의 유럽식 건축들과 어우러져 짙은 예술적 분위기와 랑만이 넘쳐흐르고 있다.
2차원의 평면 사진에 이미 마음이 설레고 있다면, 최신 3D 인형 장난감을 보면 더욱 놀랄 것이다.
서룡 (徐龙) 차원회상 3D 장난감체험관 관장은 "AI모델링 방식으로 가장 진실된 영상과 인물을 360도로 복원하는데 3초 동안에 198장의 사진이 수집되고, 3D 모델링과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는 셈"이라며 "디지털화로 문화관광을 활성화해 관광객들에게 더 새롭고 더 좋은 관광체험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씨트립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까지 여름철 기간 흑룡강을 목적지로 한 관광 예약량은 동기대비 13% 성장했고 입국관광 예약량은 동기대비 81% 늘어났다. 할빈을 목적지로 한 관광 예약량은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입국관광 예약량은 동기 대비 87% 늘어났다. 그중 동북호림원의 인기는 각각 흑룡강성과 할빈 인기관광지 1위에 올랐다.
올 여름, 흑룡강 여러 관광명소는 관광객 방문량이 여러 차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룡탑을 방문한 관광객은 연인원 6만명으로 동기대비 20% 증가했고 룡탑 랭장고 스티커, 장난감, 배지 등 특색 문화창의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문화창의제품 수입이 동기대비 70%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할빈 맥주축제를 다녀간 관광객 수는 연인원 15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7월, 전 성적으로 맞이한 관광객이 연인원 1억4천만명을 넘어 동기대비 47% 증가했고 관광 수입이 동기대비 137% 늘어난 1천8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