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게양시에서 온 관광객 리모 씨는 "지난해 이곳을 다녀왔는데 경치는 그림처럼 아름다웠지만 시설은 좀 초라한 편이였다"며 "올해 다시 와보니 완전 달라졌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특히 새로 지은 관광객 서비스센터가 있어 많은 편리를 주었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관광지에 새로 추가된 일련의 서비스시설을 칭찬하면서 편리를 제공해주는 관광객 서비스센터로부터 아늑한 서비스 쉼터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곳을 가나 모두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가장 잊을 수 없는 대목이 어느날 아침에 한 열정적인 어르신님이 저희들과 동행한 관광객들에게 스물두잔의 따뜻한 커피를 가져다 주셨는데 그 따뜻한 정이 눈앞의 풍경보다 더 감동적이였다"고 말했다.
관광업을 발전시키는 것은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주안점이다. 1년간 룡강 제1만풍경구는 특별자금을 마련해 1급서비스센터를 순조롭게 개조하고 2만여평방미터에 달하는 광장의 지면, 조명, 조경 건설을 업그레이드했으며 2 급 서비스 장소 3곳, 식당 1곳, 슈퍼마켓 4곳, 수세식 공중화장실 4곳을 건설해 관광지의 서비스기능을 전면적으로 향상한 가운데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 성 관광자원품질등급평가위원회로부터 4A급 관광지로 평의됐다. 현재까지 접대한 관광객은 동기 대비 77.5%, 관광 수입은 동기 대비 78.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628미터나 되는 나무잔도에 올라 전망대에서 멀리 바라보노라면 그 어떤 말로도 묘사할수 없는 한폭의 절묘한 산수화가 한눈에 안겨온다. 이어진 산봉우리들이 기복을 이루고 푸르싱싱한 나무와 어울린 가운데 흑룡강이 섬을 둘러싸고 유유히 흐르는데 마치 커다란 에메랄드를 그 중심에 박아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산 속의 나무잔도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이 사진 찍기에 적합한 아름다운 경치임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관광지의 한 직원은 "이제는 길이 나쁘다거나 인터넷 접속이 잘 안된다며 불평을 터놓는 관광객은 없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이 신비한 오로라를 보는 순간,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은 마음을 울리는 충격이다. 관광객 장모 씨는 "산꼭대기에 서서 저 푸른 띠모양의 오로라가 천천히 밤하늘을 가르는 순간, 나는 마치 우주에 안긴 듯한 기분이였다"며 "이는 시각적인 향연일 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행운이자 행복이였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오로라의 출현은 룡강제1만의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꿈의 고향'으로 되였다.
4A급 관광지로 승격된 룡강제1만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더욱 휘황찬란한 미래를 엮어가고 있다. 풍경구 책임자는 "향후 룡강 제1만은 문화내실을 다지고 지역특색을 발굴하는 한편 생태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이곳이 장기적으로 리용되도록 확보할 것"이라며 "인프라가 꾸준히 완비되고 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속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