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흑룡강성 수화시 북림구(绥化市北林区) 104만무의 벼가 유숙기에 접어들었다. 수화시 북림구 진가진(秦家镇)에 위치한 성창종자업(盛昌种业)의 우량종 육성기지에 들어서면 푸르싱싱하고 생기 넘치는 논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거폭의 채색 논그림이 유난히 눈길을 끄는 가운데 산들바람에 벼파도가 출렁이는 모습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육종논에서는 십여명의 농군들이 제초작업과 동시에 육성하는 종자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잡풀을 제거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소개에 따르면, 국가 지역성 벼 우량종 육성기지이자 흑룡강성 벼 육종기지로서 성창종자업은 올해 벼 우량종을 총 10만무로 육성 중인데 벼 종자 원곡을 약 6만톤 가까이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성창종자업은 중국과학원, 안휘전은고과(安徽荃银高科)종자업과 기술협력을 전개해 104무의 시험전에 만개에 이르는 시험품종을 재배함으로써 흑토지에 더욱 적합한 벼 신품종을 개발해 '북림향미'(北林香米)품종의 끊임없는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