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기(京津冀, 북경-천진-하북)에서 카스피해를 가로지르는 중국-유럽 화물렬차(석가장-바쿠) 로선이 27일 개통됐다.
이는 석가장 국제륙로항이 개척한 18번째 국제 로선으로 경진기와 카스피해를 넘나드는 국제 화물 운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렬차의 총 운행거리는 7천800㎞ 이상에 달하며 15일이 소요된다. 일부 상품은 그루지야, 튀르키예,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국가로 운송돼 보다 넓은 국제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강나(李江娜) 하북성 국제륙로항회사 렬차운영부 담당자는 석가장 국제륙로항의 카스피해 로선 개설이 경진기 지역의 중국-유럽 화물렬차 배치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역외 루트의 리스크 방지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