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중국 할빈 국제맥주축제 현장에 들어서면 음악소리가 가장 크고 가장 흥성흥성한 곳이 바로 꿈의 무대이다. 지난 빙설시즌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만인 디스코'가 다시 한번 이곳에서 재현되고 있다. 사회자인 좌우형(左右哥)이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이끌고 률동적인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함께 춤을 추고 있는 가운데 4만평방미터의 구역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하북성에서 찾아온 관광객 리붕정 씨는 "이곳에 오면 행복하다"며 "할빈에 오면 마치 집에 돌아온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열정적인 디스코, 열정적인 노래와 춤, 밴드 공연 외에도 이번 맥주축제는 또 많은 다채로운 공연종목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다원화 수요를 만족시켰다.
리효만 할빈빙설대세계 꿈의 무대 프로젝트 총감독은 "올해 맥주축제는 력대 최대로 이미 겨울철 꿈의 무대 규모를 넘어섰다"며 " 우리는 이미 한계절 관광에서 사계절 관광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두 차례 공연을 하는데 한번에 1시간반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올 여름, 흑룡강성은 각 지역에서 건강양로관광, 수학려행, 여름방학려행을 상대로 우대 상품을 출시하도록 권장했으며 일부 관광지에서 특정된 시기에 무료입장권을 제공할 것을 건의했다.
장흥성 흑룡강성문화관광청 부청장은 "여름철 피서관광 백일 행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대삼림, 대습지, 큰 국경 하천 등 10대 테마관광코스를 중점적으로 출시하고 국경 호수와 국경 하천 관광,특색 료리 맛보기 관광,대러시아 다국적 관광,자가운전 려행, 핫 플레이스관광 등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창의적으로 몰입식 수상공연, 룡강 무형문화재 민요가요제 등 새로운 문화관광 체험종목도 추가해 흑룡강의 전 지역, 사계절 관광의 새로운 구도를 적극 구축했다"고 부연했다.
출처: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