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25분 가전, 의류, 건재 등 화물을 실은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기적소리와 함께 북경 평곡(平谷)지방철도 마방(馬坊)역을 서서히 빠져나가 모스크바로 향했다. 이로써 북경과 유럽을 직통으로 잇는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상시 운영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해당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명칭은 경평(京平)종합물류허브 중국-유럽 화물렬차(북경-모스크바)다. 지난해 3월 첫 렬차가 발차됐고, 7월 1일부터 상시 운행에 들어갔다. 해당 렬차는 매월 최소 1회 이상 상시적으로 운행된다.

　　당조휘(唐朝輝) 북경시 평곡구 부구장은 "이번 중국-유럽 화물렬차 상시 운행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국제 물류 통로가 열렸다"고 말했다.

　　북경 동북부에 위치한 평곡구는 수도의 종합 물류 통상구 기능을 한다. 최근 수년간 평곡구는 경평종합물류허브 건설을 통해 중국 국내외 물류 대표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대종상품(벌크스톡) 클러스터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