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통상구는 흑룡강성에서 유일하게 수상, 륙상, 철도 운송 방식을 동시에 갖춘 국가 일류 개방 통상구이다. 강유력한 통로우세를 빌어 동강시는 꾸준히 대북 개방의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전 8시, 동강 통상구의 려객검문홀에서는 관광객들이 이미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동강시는 러시아의 니즈니레닌 스꾸예스크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데 두 도시 사이 거리는 30분도 안 걸린다.
수상 운송 통상구를 통해 많은 려행객들이 러시아로 출국하고 철도 운송 통상구를 통해 환적 화물들이 들어왔다. 동강북역의 환적역에서는 화물 차량 한대가 러시아에서 막 입국했는데 전통적인 세관 검사 방식과 달리 이곳에서는 H986철도 화물 검사 시스템을 응용해 비침입식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지능화된 무인 감독을 실현했다.
리정인(李鼎仁) 동강시 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 주임은 "통상구는 민족문화와 밀접하게 련결해 매년 사람들을 조직해 나내구(那乃区) 에 가거나 나내구 주민 (러시아 혁철인)들을 이곳에 초청함으로써 민족 간의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