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제6회 흑룡강성 관광산업발전대회가 열린 가운데 메리스다우르족구의 제37회 쿠무르축제(쿠무르는 ‘쑥’을 다우르족어로 이르는 말)가 하라신촌 초원에서 개최되였다. 명절복장을 차려 입은 다우르족 민중들이 먼곳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민족성회를 경축하고 문화 향연을 함께 즐겼다.
초원에서는 즐거운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 푸른 들판에서는 웃음소리가 흘러 넘쳤다. 제37회 쿠무르축제는 여러 민족 동포들의 단결을 보여주는 오프닝 댄스 "경축"으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오흠(乌钦)","하쿠메르(哈库麦勒)", "잔달(扎恩达勒)" 등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차례로 펼쳐진 가운데, 한곡 한곡의 감미로운 노래들은 다우르민족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찬미를 구현했고 열정에 넘치는 가무들은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 대한 메리스 민중들의 환영을 표현했다.
초원 동남쪽에 위치한 메리스에는 큰 장터가 있는데 고기 꼬치, 버들새싹국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객들은 노래와 춤을 감상하는 동시에 메리스의 특색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각지의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즐거운 려행과 함께 맛있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쿠무르축제 개막식이 끝난 뒤, 하라신촌의 다우르족풍정원에서 다우르족의 고풍스러운 도포를 입은 200여 명의 청년남녀가 함께 민족 전통혼례 정경을 재현했다. 풍정원 안의 민가에는 다우르족의 다양한 전통 물건들이 전시되여 있는데 다우르족 부녀들이 자수를 하고 하니카인형을 재단하는 등 풍경 하나하나가 민족의 전통 풍속을 남김 없이 보여주고 있다.
다우르족풍정원을 지나면 '추르칸거리(楚勒罕大街)'라는 다섯 글자가 특히 눈에 띈다. 거리는 '량(良)', '신(辰)', '매(梅)', '경(景)'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였는데 전 성 13개 시(지구)에서 온 무형문화유산 전시품, 룡강문화창작품, 인기 먹거리 및 현지 특산품 등이 전시되여 있으며 부스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았다.
출처: 동북망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