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이 동북 전면 진흥의 중요한 기회를 다잡고 우리 나라 대북개방의 새로운 고지 구축에 진력하고 있다. 최북단 자유무역구의 ‘창구’ 개방, ‘일대일로’ 공동건설 심층 융합, 국제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흐린 날씨에 보슬비까지 내렸지만 흑룡강 자유무역시범구 할빈분구의 러시아국가관에는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그중에는 일반 소비자 외에도 외지에서 협력을 상담하러 온 고객들도 적지 않았다. 러시아국가관이 정식 운영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이미 80개 러시아 생산기업이 입주계약 체결을 마치고 사탕과자류, 음료, 해산물 등 2천 여가지 상품을 판매했다.

       할빈시 첫 국제전자상거래 택배감독관리센터를 설립하고 보세물류센터(B형) 프로젝트를 건설했으며 전 성 첫RCEP 원산지 증명 프린트 서비스를 개통하는 등 흑룡강자유무역시범구 할빈분구가 꾸준히 대외개방을 심층화하며 대러시아 협력 플랫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할빈자유무역분구는 러시아에 주모스크바 투자서비스 촉진센터를 설립하고 기업들에 사무실, 상품전시 등 대외무역 종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또 기업들의 대외무역 정보루트 결핍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국경기초시설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자유무역시범구 건설을 다그치며 중러박람회를 련이어 개최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신플랫폼을 구축하며 일련의 실속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내놓아 흑룡강의 대러시아경제무역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올려 놓았다. 현재 흑룡강성 대러시아무역기업은 1천개가 넘으며 2023년 대러시아무역액은 2천100여 억원으로 13.5% 증가했으며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5월 전 성 대러시아 수출입 총액은 943억2천만원으로 동기 대비 15.3% 증가, 전국 대러시아무역 총액의 13.8%를 차지했으며 무역액 증가폭은 전국대비 9.2% 포인트 높았다.

       부정염(付正艳) 흑룡강성 상무청 대러시아경제협력처 처장은 “현재 러시아의 ‘동부전략(向东看战略)’은 흑룡강성의 대북개방 신고지 구축 전략과 고도로 일치하다”며 “ 성 상무청은 앞으로 무역, 투자, 통로와 플랫폼 건설을 총괄하고 국경무역 발전, 보세무역 확대, 국제화물운송업무 확장, 대외무역 운송 서비스체계 등에 힘을 기울임으로써 상호 투자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질서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